pulp zine fake tattoo (2023)

PULP ZINE_FAKE TATTOO, 22p, 2023

PULP ZINE_ FAKE TATTOO,
183 x 258 mm

* 내 나이 2003년 7월 16일생, 타투가하고싶다. 남아도는 시간과 나의 능력, 하지만 나는 돈도 없고 패기도 없다. 내가 할 수 있는건 … -

애초에 나는 아직 돈도 없고 아버지의 의견을 이길 패기도 없다. 하지만 타투를 배우고 싶었다.
‘내’가 타투를 받는다는 것 보단, ‘남’에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제작한 ZINE 이다.
지인들의 신체 일부들을 찍은 사진들을 모아, 그 위에 자칭 FAKE TATTOO (가짜 타투) 를 나타내는 디지털 드로잉을 활용하여, 지인들에게 가짜 타투를 새겨주는 프로젝트를 담은 책이다.
작업을 하며 넣은 사진들을 지인들이 원하는 부위를 직접 한 장 한 장 정성들여 찍어준 사진작업들이다. 지인들과 어울릴법한, 날것의 느낌들을 살리며 하나하나 새로 그림을 그려 채워나갔다. 그들이 원하는 부위에 타투를 해줌으로써 이 프로젝트의 의미는 더욱 명확해진다.

* I was born on July 16, 2003 and I want to get a tattoo. The extra time and my ability, but I have no money and no spirit. All I can do is... -

In the first place, I don't have the money yet and I don't have the spirit to beat my father's opinion. But I wanted to learn tattoo.
Rather than saying that "I" will get a tattoo, it is a ZINE produced with the thought of wanting to give it to "someone."
It is a book that contains a project to engrave fake tattoos on acquaintances by collecting photos of their body parts and using digital drawings representing their self-proclaimed FAKE TATTOO (fake tattoos).
These are photographic works that took pictures of the parts that acquaintances wanted one by one. He drew new pictures one by one, taking advantage of the raw feelings that could fit in with his acquaintances. The meaning of the project becomes clearer by tattooing the area they want.